천수천안관자재보살의 자비구제

 천안(千眼)은 시방세계를 두루 살펴 고통받는 모든 중생을 관찰하기 위함이요 천수(千手)는 역시
시방세계에 고통 받고 있는 중생이 있을 때 지체없이 구제하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천수천안의 숫자는 관음본신의양쪽에 각각 20手가 있으니 합하여 40手이며 손바닥마다 눈이 있으니
40眼인데 여기에 구제 대상인 중생계가 삼계25有이니 곱하면 천수천안이된다. 지극한 신심으로 서원
을 세운다면 반드시 고통 받는 중생은 천수천안의 자비공덕을 입게된다.
 천태지관에서 능력의 소관을 분별하여 6관음을 세웠는데 그 명호와 구제 소관은 다음과 같다

①천수관음 : 지옥을 능히 제도하심.
②聖관음 : 아귀도를 능히 제도하심.
③준제관음 : 인간을 능히 제도하심.
④십일면관음 : 수라도를 능히 제도하심.
⑤마두관음 : 축생도를 능히 제도하심.
⑥여의륜관음 : 천도(천당)를 능히 제도하심.

따라서 관자재보살은 모든 신통력과 지혜로운 방편으로 시방의 모든 국토에 몸을 나투지 않으시는
곳이 없다.

  화타삼매중의 관자재보살의 수행

 심경설주 관자재보살 자신이 반야(般若) 의 행(行=수행)을 닦아 오온(五蘊=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이 결국은 모두 공한 것임을 조견(照見=비추어 보고, 깨달아 알고) 일체고액을 벗어나게 되었음을
밝혔다.

①觀行의 人은 관자재보살이요
②관행의 行은 심반야바라밀다요
③관행의 境은 조견오온개공이요
④관행의 이익은 도일체고액이다.<본문해설편을 참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