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의 중심사상

<금강경의 중심사상이 반야공사상인데 경문에 의하여 고찰해보면 경처음 선
현기청분에서 세존께서 수보리에게 답하신 의도를 연구해보면 알 수 있다.>

구마라습번역에는 운하응주(云何應住)? 운하항복기심(云何降伏其心)?의 두가지
질문뿐인데 현장번역에는 운하수행(云何修行)?의 한가지가 더 있다.
운하응주는 어떻게해서 그 불심에 주하는가?
운하항복기심은 어떻게해야 불심을 보지 못하는 망상심을 다스릴 것인가?
운하수행은 망상심을 다스리기위하여 어떻게 수행해야하는가?

운하응주(云何應住)?에는 주하는 바가 없이 주하라하셨으니 수행상에서 말하면
색,성,향,미,촉,법에 주하지 말고 보시등 육도(육바라밀)를 행하라,이 색,성,향,미,
촉,법에 주함이 없이 보시를 행하는 것이 참보시라하셨으니 부처님의 답변은 무,주
(無,住)두글자에 의하여 그 뜻이 나타난다.

운하항복기심(云何降伏其心)?에는 진심(眞心)이 일어나면 망심(妄心)은 항복되어
지므로 먼저 세상의 모든 상(相-현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무상하고 허무함을
알라하셨다.<무상=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으니 여기에 집착하는 것은 허무뿐이다>
경문에 수보리야 약보살이 유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하면 즉비보살이오, 일체의
모든 상을 끊는 것이 부처를 이룸이라하셨으니 부처님의 뜻은 무상(無相) 두글자에
갖추어져 있다

운하수행(云何修行)?에는 보시를 행하드라도 보시를했다는 생각과, 한 과(果)를 얻
었드라도 얻었다는 생각이 없이 무념(無念)무상(無想)으로 수행해야한다하셨으니
무념(無念) 두글자에 깃들어 있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