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보 통 청(三 寶 通 請)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적으로 조직화한 것이 곧 의식, 의례라 할 수 있다. 불교를 제외한 타종교에서 행하는 의식
은 대부분 한글로 진행되고 있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불교 의식 대부분은 고래의
한문에 의한 범패의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의식의 실제 내용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
다. 그러다 보니, 잘못하면 맹신으로 흐를 위험성이 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의 참뜻을 깨달
아서 바른 공양법을 알고 깨달음에 이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강의하고자 하는 삼보통청은 모든 삼보
님을 널리 청하여 공양 올리고 축원을 하는 의식으로 제불통청이라고도 한다.

불공의 의의
불공이 부처님 재세시에는, 살아계신 부처님을 위주로 한 삼보에 대한 공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부처님 열반
이후로는 대승불교가 등장하면서 공양의 대상이, 교리의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여러 불보살을 대상으로 한
광의의 삼보에 대한 공양의식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아야하며

부처님께서 히말라야에서의 6년 고행을 중단하시고 니련선하에 내려가 목욕을 마치고 뭍으로 올라오시다가 기
진하여 쓰러졌을 때, 만약 수자타[선생녀(善生女) ]의 공양이 없었더라면 어찌되었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불공
의식, 즉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또 현재의 불
교를 존재하게 한 것이 바로 공양에 있음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일화라고 할 수도 있있으며

부처님을 비롯한 삼보에 대한 공양은 중생에게 이익을 주는 삼보를 이 세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자량을 제공
하여 복전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므로 공양을 베푼 자는 복덕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불공 준비
불공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첫째, 목욕재계하고 다섯 가지 공양물을 정성껏 준비해서 불전에 올려야 한다. 다섯 가지 공양물이란 향, 초,
차, 공양미, 과일 등을 말한다.
둘째, 불보살님께 지성으로 귀의하고 공양을 올려야 한다.
셋째, 불보살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예경하고 참회를 해야 한다.
넷째, 불보살님의 명호를 간절히 생각하고 부르며 소원을 빌되 한두 가지만 세우고 꼭 성취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

먼저 천수경을 읽고 난 다음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진언을 더해서 불공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옴 사바바바 수다 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 함」

개단진언(開壇眞言) 「옴 바아라 놔로 다가 다야 삼마야 바라 베사야 훔」

건단진언(建壇眞言) 「옴 난다 난다 나지 나지 난다 바리 사바하」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라자색선백(羅字色鮮白)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 여피계명주(如彼계明珠)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무량중죄제(無量衆罪除)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나무 사만다 못다남 람」

보례진언(普禮眞言)
아금일신중(我今一身中) 즉현무진신(卽現無盡身)
변재삼보전(遍在三寶前) 일일무수례(一一無數禮)
「옴 바아라 믹」 (3번)

(천수경 독송)

거불(擧佛)
나무불타부중광림법회(南無佛陀部衆光臨法會) (1배)
나무달마부중광림법회(南無達摩部衆光臨法會) (1배)
나무승가부중광림법회(南無僧伽部衆光臨法會) (1배)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나모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3번)

유치(由致)
앙유(仰惟) 삼보대성자(三寶大聖者) 종진정계(從眞淨界) 흥대비운(興大悲雲) 비신현신(非身現身) 포신운어(布
身雲於) 삼천세계(三千世界) 무법설법(無法說法) 쇄법우어팔만진로(灑法雨於八萬塵勞) 개종종방편지문(開種種
方便之門) 도망망사계지중(導茫茫沙界之衆 ) 유구개수(有求皆遂) 여공곡지전성(如空谷之傳聲) 무원부종(無願
不從) 약징담지인월(若澄潭之印月) 시이(是以) 사바세계(娑婆世界) 남섬부주(南贍部洲) 해동(海東) 대한민국(
大韓民國) 0시(市) 0도(道) 0산(山) 0사(寺) 청정수월도량(淸淨水月道場)

원아금차(願我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불공발원재자(佛供發願齋者) 0시(市) 0구(區 ) 0동(洞) 0번지(番
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0보체(保體) 곤명(坤命) 0보체(保體) 각각등보체(各各等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앙몽제불제보살님(仰蒙諸佛諸菩薩任) 명훈가피지묘력(冥熏加被之妙力) 각기(各
其)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신강철석(身强鐵石) 심약태산(心若泰山) 수산고흘(壽山高屹) 복해
왕양(福海汪洋) 천재설소(天災泄消) 만복운흥(萬福雲興) 안과태평(安過太平) 안과길상지대원(安過吉祥之大願)

재고축(再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0시(市) 0구(區 ) 0동(洞) 0번
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0보체(保體) 곤명(坤命) 0보체(保體) 이차인연공덕(以此因緣功德) 앙몽(仰蒙)
제불제보살님(諸佛諸菩薩任) 가피지성력(加被之聖力) 각기(各其)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재수
대통(財數大通) 신수대길(身數大吉) 복덕구족(福德具足) 동서사방(東西四方) 출입제처(出入諸處) 악인원리(惡
人遠離) 귀인상봉(貴人相逢) 상봉길경(常逢吉慶) 불봉재해(不逢災害) 관재구설(官災口舌) 삼재팔난(三災八難)
사백사병(四百四病) 영위소멸(永爲消滅) 심중(心中) 소구소원(所求所願 ) 여의원만(如意圓滿) 성취지대원(成就
之大願)

삼고축(三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0시(市) 0구(區 ) 0동(洞) 0번
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0보체(保體) 곤명(坤命) 0보체(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참선자(參禪
者) 의단독로(疑團獨露) 염불자(念佛者) 삼매현전(三昧現前) 간경자(看經者) 혜안통투(慧眼通透) 병고자(病苦
者) 즉득쾌차(卽得快差) 박복자(薄福者) 의식풍족(衣食豊足) 단명자(短命者) 수명장원(壽命長遠) 무인연자(無
因緣者 ) 속득인연(速得因緣) 무자자(無子者) 속득생남(速得生男) 학업자(學業者) 학업성취(學業成就) 농업자(
農業者) 오곡풍년(五穀豊年) 사업자(事業者) 사업성취(事業成就) 공업자(工業者) 안전조업(安全操業) 상업자(
商業者) 재수대통(財數大通) 운전자(運轉者) 안전운행(安全運行) 승선자(乘船者) 안전운항(安全運航) 무직자(
無職者) 취직성취(就職成就) 직장자(職場者) 진급성취등(進級成就等) 각기(各其) 경영지사업(經營之事業) 만사
여의(萬事如意) 원만형통지대원(圓滿亨通之大願)

억원(抑願) 금일(今日)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각각등복위(各各等伏位) 상세선망(上世先亡) 사존부모(師
尊父母) 다생사장(多生師長) 누대종친(累代宗親) 제형숙백(弟兄叔伯 ) 자매질손(姉妹姪孫) 원근친척(遠近親戚)
일체권속등(一切眷屬等) 각각(各各) 열위열명영가(列位列名靈駕) 내지(乃至) 오대양(五大洋) 육대주(六大洲)
위국절사(爲國節死) 충의장졸(忠義將卒) 형헌이종(刑憲而終) 산란이사(産難而死) 결항치사(缺航致死) 천파수
사(천波水死) 기한동뇌(飢寒凍뇌) 구종횡사(九種橫死) 각열위영가(各列位靈駕) 내지(乃至) 철위산간(鐵圍山間
) 오무간지옥(五無間地獄) 일일일야(一日一夜) 만사만생(萬死萬生) 수고함령등중(受苦咸靈等衆) 각열위영가(
各列位靈駕) 내지(乃至) 겸급법계(兼及法界) 보여군생(普與群生) 사생칠취(四生七趣) 삼도팔난(三途八難) 사은
삼유(四恩三有) 일체유정무정(一切有情無情) 애고혼(哀孤魂) 제불자등(諸佛子等) 각열위열명영가(各列位列名
靈駕) 내지(乃至) 차도량내외(此道場內外) 동상동하(洞上洞下) 유주무주(有主無主) 애고혼(哀孤魂 ) 제불자등(
諸佛子等) 각열위열명영가(各列位列名靈駕) 함탈삼계윤회지고뇌(咸脫三界輪廻之苦惱) 즉왕극락세계(則往極樂
世界) 친견미타(親見彌陀) 몽불수기(蒙佛受記) 돈오무생법인지대원(頓悟無生法忍之大願)

이금월금일(以今月今日) 건설법연(虔設法筵) 정찬공양(淨饌供養) 제망중중(帝網重重) 무진삼보자존(無盡三寶
慈尊) 훈근작법(薰懃作法) 앙기묘원자(仰祈妙援者) 우복이(右伏以) 설명향(설名香) 이예청(以禮請) 정옥립(呈
玉粒) 이수재(而修齋) 재체수미(財體雖微) 건성가민(虔誠可愍) 기회자감(冀回慈鑑) 곡조미성(曲照微誠) 근병일
심(謹秉一心) 선진삼청(先陳三請)

헌공

발원

<발원의 내용은 첫째, 헌공재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발원하고, 둘째,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
動靜) 에 있어서 일체의 액난을 소멸하기를 발원하고, 셋째는 자신에 맞는 수행방법으로 깨달음을 얻고 소원하
는 바를 성취하고, 넷째 자신의 뿌리인 일체 선망조상에 대한 왕생극락과 무생법인을 얻어 해탈하기를 발원하
고, 마지막으로 지은 공덕을 일체 중생과 온 법계에 회향하여 나의 공덕을 전체의 공덕으로 돌려 공덕을 확대하
는 큰 발원을 하여 결국에는 일체 소원을 성취코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