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인도불교	불법은 부처님의 두 제자인 아란과 가섭에게서 두 갈래로 내려왔다. 아란의 교법과 가섭의 선법이 그것이다.모든 경전의 서두에는 내가 이렇게 들었다(如是我聞)라고 있는데 이것은 곧 아란존자가 부처님에게서 직접 들었다는 뜻이다.
중국불교	인도서 발생한 불교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천여년후 중국에 들어왔다. 물론 경전을 통한 교법이었다. 그후 달마대사가 선법을 전수하였다. 敎와 禪은 같은 불법의표현과 수행의 방편이지만 불법의 홍포에는 敎法이 앞섰다.
신라불교	중국대륙에서 다양하게 발달한 불교가 여러세대에 걸쳐 한반도에 전래되었지만 처음 정착하게된것은 신라 법흥왕 때 이차돈의 순교에서부터다. 통불교정신 신라불교의 특색은 호국안민에 있었고 차토정토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이 바로 정토라는 사상) (此土淨土)의사상이 앞서 있었다. 원효대사의 많은 학문의 업적도 높이 평가되지마 는 그의 통불교사상과 함께 스스로 무애행(無碍行)을 실천하여 설총 같은 학자를 국가에 바친 대승정신도 높게 평가된다. 호국안민의 불교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는 화랑도의 기조정신이 되 었으니 삼국통일의 근저거 불교에 있었다. 조정과 국민이 모두 불교에 귀의하여 호국안민의 민족정신이 형성되었다.
고려불교	고려의 불교는 왕사,국사의 제도가 있어서 국민의 숭앙을 받았으며 불교가 국가와 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한바가 많다. 학문적으로도 발달하고 교리도 정립이 되었지마는 귀족화한 불교가 민중과 유리 된 것이 조선조 억불정책의 요인이 되기도하였다.
조선조불교	고려조에 융성하던 불교가 억불정책으로 인해 산 중불교로 전락하면서 국력도 쇠퇴해졌다. 선조 때 일본의 침략을 받아 국민이 도탄에 처해 있을 때 몇해를 그들의 점령아래 지내는 슬픈 역사가 펼쳐 진다. 그때에 민족의 고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호국안민의 불교사상은 일어 이 때에 산중의 서산 대사,사명대사가 영도하던 의병인승군의 조직으로 국난에 참여하여 국민정신의 구심점이되었다. 이로서 불교는 국가의 종교인 것을 역사에 증명하였다.
일제하의불교	불교는 항시 시대와 함께 행동하고 시대의 선구자 자가 된다. 왜정때 승려는 민족정기의 상징이었고 사찰은 독립운동의 유일한 터전이 되었다 김구선생의 사찰생활,만해 한용운선사의 기미독립 선언의 산파역활은 천하가 아는 일이며 독립선언 서의 공약삼장은 불.법.승. 삼보정신이라는 것도 아는 사실이다. 불교는 항상 국가와 민족을 위하 여 신념을 버리지않았으며 민족사상의 올바른 제도를 위한 선구자적 사명을 다하였다. 발빠른 이득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것은 죄도아니고무능도 아니다.
해방후의 불교	서양의 패권주의는 문화를 선봉에 세웠고 이승만 전대통령은 불교분쟁을 촉발시켜 불씨가 오늘에 까지 남아있다. 민족문화의 산실인 불교는 오늘도 민족최대의 종교로 남아 뿌리를 지키며 중흥불사 를 계속하며 서구에 우리문화를 전하고 또한 민족 적 자긍심과 우수성을 가꾸어 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문화는 그 민족이며 융성의 근원 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