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윤리의 기본

    1.止惡(지악)  2.作善(작선)  3.成佛(성불)

 불교의 목적은 사람사람마다 본래 갖추어 갖고 있는 지혜를 증득하여 모두가 정각을 이루자는 것이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과거 7佛이 모두 게송을 설하였으니 이것을 칠불통게라고한다

 諸惡莫作(제악막작)=일체의 악을 짓지 말며
 衆善奉行(중선봉행)=모두에 선을 받들어 행하라
 自淨其意(자정기의)=그리하여 그 마음을 깨끗이하는 것이
 是諸佛敎(시제불교)=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치심이다.

  이 게(偈)를 설파하신 것은 5비구,야사,3가섭등이 먼저 부처님의 제자가된후 사리불,목건련이 출가하였는데 그 때
는 이미 1250인의 제자가 한 會上(회상)에 있게되니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좌석의 순서를 정하였는데 청년이며 뒤
에 출가한 사리불로 상수를 정하였더니 나이 많고 먼저 출가한 가섭,야사등의 불평이있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대중을 모으시고 과거 7佛이 모두 이 게(偈)를 설하셨음을 일깨우시며 지금에서 보면 사리불이
년소하고 뒤에 출가하였지마는 사리불은 실로 과거 7佛당시의 佛회상에서 출가수행한 성자이었음을 설하시었다.
과거를 따져보면 너희들보다 얼마나 앞에 출가하였으며, 너희들보다 지혜가 얼마나 수승하느냐?라고 논설하심에
대중은 다시는 불평을하지 않았다고한다.

 이 七佛通偈(칠불통게)가 짧은 16글자에 지나지 않지마는 성불하고 조사를 이룸이 모두 이 말까운데서 나오게 되
는 佛法大義(불법대의)이다.

 또한 당나라 숙종때(750년경) 시인 백락천,梧州刺史(오주자사)가 오작선사를 찾아 불법대의를 물었는데 이 칠불
통게를 일러주었더니 백락천이 그렇게 쉬운 말은 3세아이도 알겠으니 깊고 고상한 말씀을
일러주십시오하자 선사께서 말씀하시길 3세아이도 알기는 쉬우나 80세 노인도 행하기는 어려운 것이다하심에 백
락천은 크게 깨달은바가 있어 예배하고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諸惡莫作(제악막작)이란 말은 악을 그치라는 말이니 십악업을 짓지말라는 말이다. 이 십악업밖에 죄지을 일이 무
엇이 있겠는가? 즉 이 악업의 그릇된 짓을 그치면 그것이 바로 聖者(성자)인 것이다.

 * 十惡業(십악업)=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열까지 악업
    身三:살생,도둑질,삿된 음행
    口四:거짓말,발림말,이간질,나쁜말
    意三:욕심냄,성냄,어리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