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특질
1.불교의 종교관

기독교적 의미의 종교:

ㄱ.[religion]이란 단어의 번역-신과 인간과의 재결합이란 뜻을 종교라는 단어로 번역해서 사용함으로서 동양적 의미의 종교의 뜻을
희석화시킴

ㄴ.원시적 어의-초자연적 사물에 대한 공포와 불안등의 감정을 의미

감정의 대상인 초자연적 사물이나 감정의 외적표현으로서 의례의 의미로 발전

점차 단체적이고 조직적인 신앙,교의,의례의 체계를 갖추게 됨

ㄷ. 결과적으로 종교라는 말의 서양적 의미는 신도는 초월적인 절대자를 인정하고 일정한 양식을 통해 그들을 믿고,숭배함으로서 마음의
안락과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신과 인간과의 결합을 의미한다.

동양적 사고의 종교:인간의 삶의 길을 풍요롭게 하는 모든 가르침중에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으뜸되는 가르침을 종교라는
일컬음
. 이는 종교라는 한자어의 풀이로서도 쉽게 알수있음

종교는 개인적인 구원과 함게 사회적 구원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ㄱ.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ㄴ.석가모니 가르침이후 2500여년의 역사속에서 수많은 불제자들이 깨달음의 과정속에서 얻어진 바를 설한 가르침이다.

ㄷ.역사속에서 정형화된 불교의식,불교문화의 총체이다.

*석존이후의 불교는 석존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시대적 상황속에서 대중들의 근기와 현실에 맞게 가르침의 내용이 새로와지고 확대되
어지는 역사성과 보편성,창조성을 갖는다.

ㄹ.우러름의 대상(삼보:불,법,승):우리에게 진리의 길을 설하신 석가모니 부처님

이상적 인간으로의 불타

불타:삼신불 사상(법신불,보신불,화신불)

불타는 각자이다.

각은 보편성을 지녀야 한다.

각의 내용을 실천해야만 한다.곧 중생에게 회향되어야 한다

자비의 마음(함께 아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법-깨달음의 내용으로서 불타께서 중생들에게 설하신 가르침

불타시대 이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첨가된 역사성을 가진 가르침

경,율,논 삼장으로 정리

경-석존의 가르침을 모은 것으로서 주로 원시경전과 대승경전으로 구분됨

율-불제자가 생활속에서 지켜야 될 항목을 정리한 것으로서 계와 율이 잇다.

론-시대적 조건과 상황에 맞게 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거 해설한 것

승-깨달음의 길을 함께 더불어 실천,실현해 가는 도반으로서의 승가 공동체

정토 사회의 작은 모델이기도 하고 정토사회를 일구어갈 구심체

구성:사부대중

혼자가는 길은 힘들고 무너지기 쉬우나 더불어 함께가는 길은 굳건하거 힘이 되며 쉽게 성취할 수 있다.


2.불교의 목적

불교는 인간현실의 문제를 고라고 설정하는 데서 부터 출발하여 그 고를 소멸시켜 해탈,열반,불국 정토를 성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불타의 가르침은 인간의 삶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즉 인간의 현실을 고로 규정하거 현실의 고로부터 벗어나 불교의 궁극적 이상인
해탈,불국정토를 이루게 하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제악막작하거 중선봉행하라,자정기의하면 시제불교니라.-모든 악을 저지르지 말고 온갖 선을 두루 행하라.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는것(그
의미를 깨치는 것)그것이 모든 불타의 가르침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의심없이 믿음으로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다(이고득락)

자신이 믿고 있는 가르침의 체계를 바르게 이해하므로서 어리석음을 깨달음으로 전환한다(전미개오)

믿고 이해한 것을 일상 생활속에서 구체적인 삶의 형태로 실천함으로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한다(사악취선)

마침내 부처님께서 체험하셨던 것을 증득함으로서 번뇌를 끊고 열반을 얻는다.

(단번뇌득열반)


3.불교의 특징

ㄱ.인간중심의 가르침이다.

불타의 가르침의 중심은 인간문제이다. 이 인간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철저하게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 해야 함을 가르치신다. 인
간위에 군림하는 초월적인 절대자의 존재가 있어 기도나 제사들에 의한 절대자와의 합일을 통해 인간에게 베풀어지는 은용으로서 인간 문
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모든 것은 인간 스스로의 노력,즉 인간의 의지적 위의로서 해결 해야함을 제시하시며 인간위에 군림하는 모든
신적 존재를 부정하신다. 철저한 인간 중심의 가르침인 종교이다. 불교는 결국 타력적인 종교가 될 수 없으며 자력적 종교인 것이다.

[인간이 모든 것의 주인이다,인간위에 군림하는 그 어떤 신적 존재나 절대자는 이름만 있을뿐 형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ㄴ.인간 해방 사상이다

불나의 가르침은 인간현실속에 존재하는 모든 고로부터 벗어나 대자유를 성취하는 인간해방의 사상이다. 인간의 개인적인 고와 더불어 사
회적 인간으로써 사회구조속에서 제기되는 모든 고를 극복하고자 하는 가르침이다. 불타께서 설하신 모든 교리는 바로 인간해방을 위한 방
법으로서 시설된 것이다. 이러한 불타의 가르침은 사성제로서 표현되며 사성제는 무든 불교 교리. 사상을 구조적으로 체계화 시키는 측면과
좁은 의미로서 불타 가르침의 실천 방법의 측면으로 이해된다.[큰 바다에 맛이라곤 오직 한가지 소금맛이 있듯,나의 가르침에는 오직 한가
지 맛 자유의 맛이 있을 뿐이.]-대반열반경

[이 세상에 고통이 없었다면 위없는 가르침은 이 땅에 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잡아함경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로 아당안지]

[남에게 예속되는 것은 모두가 고통이니라. 스스로 자기의 주인이 되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니라]-우다아니경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떠나라]

ㄷ.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불타의 가르침은 인간은 누구나 평등함은 강조 한다. 부처님 당시의 사성계급 제도에 있어서도 인간의 네가지 종족이나 계급은 그 사람의
혈통이나 신분으로서 차별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며 인간으 누구나 다 평등하다고 하신다.사람의 높고낮음,존귀하거나 비천
함은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가르치셨다.

더불어 불타의 가르침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열려 있다.계급에 따라 혹은 남녀의 성별의 따라 가진자와 못가진자 배운자와 못배운자 그 누
구에게나 차별이 없다. 눈 있는 자 와서보고 귀 있는 자 와서 들으라고 말씀하시듯 만인에게 평등하게 시설되어 있다].

여러 이름의 강이 있으나, 그 강들이 바다에 이르면 그 전에 이름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바다라고만 불리우듯이 귀족,정치가,군인,노동자,
농민,천민등 모든 사람들도 이와같이 불법에 귀의하면 예전의 불으던 계급대신 오직 불제자라고만 부른다.

ㄹ.생명존중의 가르침이다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는 불성을 가졌기에 존귀하다.생명의 존엄성은 어떤 것 하고도 견줄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다. 어떤 이우로도 생명이
죽임을 당하거나 핍박을 받거나 억압당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생명 존엄의 가르침은 모든 불겨게율중에서도 맨처음 시설되고 있는 불상생계
의 정신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서 존귀하나니 내 생명의 존엄함을 알듯이 다른 살아있는 생명도 존엄함을 알라.]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존귀하다. 하물며 인간의 생명이랴.]

ㅁ.불타의 가르침은 가장 현실적이며 창조성을 요구한다.

불타의 가르침은 십이철ㄹ 떠난 형이상학적 문제를 배제하거 잇다. 이는 독화살의 비유로서 설명되고 있다. 이 독화살의 비유속에서 불교는
현실의 문제를 가장 중요시 하며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촛점이 맞춰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불타의 가르침은 교조주의적인 것을 배제하거 언제나 창조적인 것을 요구한다. 이는 불타의 가르침 중에서 뗏목의 비유로서 시설되
고 있으며 불교교리중에 중도로서 설명되어 진다.곧 불타의 가르침은 시대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가르침의 실천방법이 달라질 수 밖에 없
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ㅂ.불타의 가르침은 실천을 전제로 한다.

불타의 가르침은 삶의 변화를 가져와야 하며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불타 가르침은 자증했음을 의미한다. 실천이 없는 불교는 존재
하지 않으며 불타의 가르침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이는 석존의 삶을 통해서 여실히 배울 수 있다. 석존은 개달음을 성취한 이후 열반에 드
시기 까지 45년 동안을 줄곧 당신께서 깨달은 도리들에 따라 생활 해씅며 그것을 또한 중생들에게 회향하는 삶을 살아가신 것이다. 즉 실천
을 전제로 한다는 것은 인간의 삶속에 존재하는 모든 개인적,사회적 고의 소멸을 위해 살아감을 뜻한다.


4.현실 한국불교의 모습에 대한 반성

ㄱ.우상숭배-일반적으로 타 종교인들은 불교에 대해 우상숭배라고 말한다.이러한 측면은 현실 불교의 모습을 보면 타당하게 받아들일 부분
이 존재한다.불상이란 우상에 절하거 비는 것이라고 비난 받는데 이는 불상에 대해 경배하는 의미를 모르는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무시
하더라도 실제에 있어서 불상에 절하며 복을 비는 형태로만 불교를 이해하는 불교인이라 일컬어 지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
론 종교를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불교뿌만 아니라 타종교에도 똑같이 존재하는 한국 종교의 기복적 측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
어야 한다. 즉 한국종교의 대부분의 양태가 우상 숭배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불교만이 우상숭배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더불어 불
교인은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속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ㄴ.기복신앙-현재 한국불교 신앙의 대부분이 기복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복적 성격으로 인하여 불교가 우상숭배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불교신도가 절에 가서 불상에 대해 개인적 복을 구걸하는 정도의 신앙활동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불교의 특질에서
살펴보았듯이 불타의 가르침은 인간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야만 함을 가르치고 있다. 어떤 초원적인 절대자가 있어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절을 찾아 불공을 드리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은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생활
속에서 나태해진 마음이나 어려운 일들을 정화하고 의지를 굳건히 세워 앞으로의 생활을 보다 법다히 살아가기 위한 시간으로 또 행위로서
승화시켜야 한다.

ㄷ.초원적,심비주의적,출세간적으로 바라보는 경향

이는 한국 불교가 현실적 삶의 문제.삶의 고민들을 풀어주기 보다는 중생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내세의 문제.윤회의 문제 등을 주요한 관심사
로 삼았기 때문이다.또한 한국 불교의 모습이 대승불교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개인의 해탈에 미몰되어 중생제도는 등한시 한 데에도 커다
란 이유가 있다.더불어 이조 500년 역사속에서 핍박받으므로 인해 산속으로 활동 공간이 옮겨진 점도 출세간적으로 불교를 바라보게 한 커
다란 이유이다. 불타의 가르침이 아무리 위대해도 중생들의 삶을 외면하면 더이상 존립의 공간을 찾기 힘들 것이다. 중생속으로 깊이 파고들
때에만 불타의 가르침은 비로소 본래의 의미를 찾아 가는 것이다.

ㄹ.허무주의적 경향

일반적으로 불교를 허무주의적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불교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떄문에 오는 결과이다. 즉 무상,무아
의 교리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변해가면 변하지 않는 그 어떤 실체도 존재하지 않음을 설명하면서 모든 존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교설한 것인데 마치 이것이 일체는 무상하거 무아인데 인간으 ㅣ생활속에서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 나약한
존재임을 설명한 것처럼 곡해되어 표현되었기 떄문이다. 무상과 무아는 존재의 모습을 여실히 바라봄으로서 인간 삶의 무한한 발전과 변화
를 예측할 수 있는 위없는 가르침인 것이다.

ㅁ.불교는 어렵다

이는 불타의 가르침을 대중적으로 발양시켜 내지 못한 불교인들의 무제에서 오는 결과라고 보여지며 더불어 불교가 출가 수행자 중심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즉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불교교리를 제멋대로 설명함으로서 불교에 대한 근본적 이해가 부족한
중생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선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선방좌수에게나 해야 될 선법문을 일반 대중들에게도 걸러짐없
이 마구 남발됨으로서 불교 본래의 생명력을 상실한 결과를 가져왔다. 한문으로 된 불교교리,사상을 우리의 글과 언어로서 대중화 시키는 작
업고 일반인에 맞는 현실 생활과 동떨어지지 않는 불교 수행의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5.불교인의 바른자세

ㄱ.법회에 꼭 참석하여 불타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ㄴ.일과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ㄷ.보시와 불사를 생활화 한다.

ㄹ.당당한 자세로 전법한다.-[많은 사람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과제


1.불교는 우상숭배이다라는 역해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및 반론을 제기해 보시요

2.불교가 인간해방사상,인간중심의 가르침임을 경전근거와 불타의 삶을 토대로 설명해 보시요

3.나는 왜 불교인인가?

내가 불교인이라고 얘기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