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생의 공덕. 진묵일옥대사小考. 고창 禪雲寺에대하여. 영광 佛甲寺에대하여. 용왕불공 사진보기.
조왕사진묵대사조사전.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뒷얘기 <능제저수지방생일지>
- 2002년3월31일 방생법회 뒷얘기들 -
<준비>
▲
일반적으로 방생하고 사찰순례참배를한다면 대개는 큰사찰,유명사찰에만 젖어 있는
것이 꼭
허상만을 쫓아 바쁘게 숨박꼭질하는 것 같아 들어나지는 않았으나 진실,귀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
는 곳은 없을까하고 장소를 알아보다가 귀한 곳을 찾았다. 바로
진묵대사 탄생지며 천년무후향화
지지(千年無后香火之地)라하는 불거촌(佛居村)
조앙사였다. 이름만 보아도 연유를 알 것 같았다.
▲
방생법회를 예정한후 방생지 사정이 주변환경이나 가뭄 끝에 물은 마르지 않았을까하여
용왕
불공장소도 미리 확인하고자 3월25일 사전에 답사를 마쳤는데 알맞은 곳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신도회(회장 平等心 이종숙)에서 의논하여
방생물은 가물치,점심공양은 조앙사에서,저녁공양
은 귀경길 휴게소에서 가락국수로,간식준비는
의왕신도회에서하기로 정했다.
▲
조앙사불공시 공양미1가마를 인천이경희불자가 시주하였고. 도중 간식용은 안양:권계옥/부곡:
황명옥.신현숙.윤윤식.이강순.김화순.한만분.이춘매.장경순.이정희/고색:김가희불자가
보시하였
다.간식물을 앞앞이 나누려고 포장하여 준비하는데 의왕회장(眞如心 이강순)을
비롯한 불자들이
맡아했다.
<방생-용왕불공>
▲
수원역전을 오전7시20분경 출발하여 발안을 경유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우선
목적지인
능제저수지로 향했다.
▲ 오전10시50분경 서김제IC를 통과하니
조앙사 松憲스님이 마중을 나와 능제저수지까지 안내를
해주어 불편없이 방생지에
도착했고 또한 용왕불공시 모실 번(幡)과 법상이며 깔자리,따뜻한 식
수까지 준비해주어
감사했다. 우리는 원광사에서 모시고간 야외법단(野外法檀)을 설판하고 준비
해간
공양물을 올리고 불공하고 가족축원까지 편하게할 수 있었다.
▲ 축원을 마치고 가물치를 방생하였는데
넓은 물에 생명을 놓아주는 우리마음엔 보리심이 저절
로 이는듯했다. 또한번을 다시
왔다 가는 가물치는 혹 인사라도하는 듯 여운을 두고 갔다. 인연따
라 몸 바꿔 내세(來世)엔
정토에 태어나길 빌어주었다. 이 인연공덕으로 우리 모두의 가정도 원만
성취하기를
같이 기도해마쳤다.
▲ 조앙사는 저수지에서 10분거리라 곧
조앙사로 자리를 옮겨 법당에서 축원불공 올리고 점심공
양을 하였다. 사우는 소규모이나
의미깊은 도량은 시골 그대로 맑았다. 고소 컽저리며 나물, 상추
쌈은 참 맛있었다.
▲ 공양을 마치고 진묵대사조사전을 참배하고
조앙사를 떠나 다음 참배지인 선운사,불갑사를 향
해 출발했다. 지체하다보니 예정시간이
지나 일정을 단축해야할 것 같다. 몇몇 참석자는 어늘은
좋은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니
무리하지 말고 여기서 그대로 귀경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 그러나 중간에 조정하기로하고 오후2시경
일단 선운사를 향해 출발하였으나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 선운사를 통과하여 불갑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