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四聖諦)
苦集二諦의 현실계
우리 인생의 감각에 부딛치고 의식에 반영되는 객관적 대상의 모든 존재는 어느것 하나도 상주불변하는 것은
없고, 인생에게는 생노병사의 4苦가 있고, 자연계절에는 춘하추동의 4時가 변하며 있고, 멀리 있는 우주도 성
주괴공(成住,壞.空)의 4劫이 있으니 실로 어느것 하나 그대로 있는 것은 없다.
태어난자는 반드시 멸하고,
만난자는 헤어짐이 정해 있고,
번성한자는 반드시 쇄함이 있다는 이 無常은 누구고 막을 수 없는 인생의 비애이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헤어짐이 있고,
원수진자와는 만나게되는 고통이 있고,
구하고자하는 것을 구하지 못하는 고통이 있고,
오음이 치성하는 고통등은 우리 인간세상에 개인이나 단체도 없엘 수 없는 괴로운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우리의 현실생활에 있게된 것은 불가항력의 자연상황도 있겠지만 지혜가 부족하고, 노력이 부
족하고, 인과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 그릇된 원인을 스스로 만들어서 괴로운 결과(현실)를 스스로 받는 것이라
고 불타께서 말씀하시었으니
이것이 제가 因을 스스로 만들어 그 結果를 받는다는 것이 因果,因緣說인데
이것을 흔히 오인하여 인과란 꼭 전생,내생의 숙명론(宿命論)으로만 생각하여 일상생활,인간관계 전부를 전생
에 지어진 인과로 생각하여 인생의 희망과 용기를 갖지 못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인과나 인연
은 꼭 과거나 미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실이 중요하며 인연의 연속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일상생활 전체에 걸쳐 좋은 방면으로 노력하면 그만큼 보상댓가가 오는 것이 곧 복락이요 나쁜
행위를하면 그에 해당하는 불행한 결과가 온다는 것이니 이것은 현실의 사실을 그대로 증명하여 권선징악하는
가르치심입니다. 복락이 성취되는 시간은 인연 따라 조금더 가깝고, 멀기는 하겠지만 서원을 놓지 않고 선인을
지으면 성취는 우리 앞에 펼쳐진다고 세존께서 증명하셨고.
결국 우리인생의 복과 화는 우리스스로의 업력에 연유하는 것이다. 자기가 지은 업력은 남아 언젠가 반드시
받는 것이니 지금의 상황에 자만하지 말고 괴로워하지도말며 인과의 뚜렷함을 깨달아 오는 선업을 쌓아야한다.
이것이 세존의 가르치심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인생관이다.
<註>無常 : 이는 허무함이 아니라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은 없다.모든 것은 변한다.」의 의미이니. 누구도 미
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滅道二諦의 이상계
滅諦(멸제)는 이상계의 果요 道諦(도제)는 이상계에 도달할 수 있는 원인 즉 실천수행해야할 道法(도법)이니
실천수행하여 적정이상경인 열반 피안에 도달할 수 있는 종교적 실천덕목이다.
열반이란 말은 구역에서는 직역해서 멸도라하였으니 범부의 마음 가운데 일체 번뇌잡념이 다 소멸하여 정신계
가 고요하고 안락한 경계를 말함이요 신역 현장은 圓寂(원적)이라하였으니 이는 열반의 적극(積極)적의의를 번
역한 것이니
○ 義는 법계에 충만하고
○ 德은 塵沙(진사=한곳데 치우치지 않고 고루퍼짐)를 갖추었다해서 圓이라하고
○ 體는 眞性(진성)을 다하고
○ 妙는 서로 얽매임을 모두 끊었다하여 寂이라했다.
범부중생으로 습기(習氣)무명(無明)의 망념이 소진하여 버리고 망상의 구름이 걷힌 마음하늘에 지혜의 달빛
이 명랑하여진 경계와 같은 그 경지를 원적이라한 것이며
실천해 나가는 과정인 8정도법을 닦는 것은 열반과를 증득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정열
반은 인생 최후의 귀취요 절대최고의 이상이며 해탈의 묘경(妙境)이요 상주불변의 실재(實在)이다.
이 열반에 도달하려면 戒 定 慧 三學으로 긍골을 삼아 身 口 意 三業을 청정히하여 8정도법을 실천하면 범부의
미계(迷界)에서 佛의 깨달음의 세계인 열반피안에 도달하여 불생불멸의 법락을 받는다는 것이 녹원전법의 근
본이념이요 성문승의 인생관이다.